남녀 모두 걸릴 수 있는 클라미디아, 증상 원인 잠복기 감염경로 치료법까지

흔하게 발생하는 성병인 클라미디아는 남녀 모두에게 발병될 수 있으며, 클라미디아는 특히 여성에게는 자궁경부암과 불임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클라미디아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고, 또한 자신이 걸린지도 모른 채 방치하다가 뒤늦게 발견되어 파트너와 불필요한 오해로 억울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클라미디아란 어떤 질병인지, 증상과 원인, 그리고 치료법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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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클라미디아라는 이름은 어디서 유래되었나요?

클라미디아(Chlamydia)는 그리스어로 ‘작은’이라는 뜻의 Chlamys와 ‘포도상구균’이라는 뜻의 Dioscorides 가 합쳐진 말입니다. 포도상구균처럼 작은 세균이지만 다른 점이라면 그람음성균이고, 병원체로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숙주세포 안에서만 증식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환자의 타액이나 정액 속에만 존재하며 직접 접촉하거나 간접접촉 또는 성관계를 통해서 전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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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나요?

남성에게서 클라미디아 질환이 나타나는 비율은 약 1% 미만이며, 여성에서의 유병률은 10~30% 가량 됩니다. 남자아이 보다는 여자아이에게서 2배 이상 높은 빈도를 보이며, 사춘기 이전 연령층에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청소년 및 젊은 성인 사이에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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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성에게도 전염성이 있나요?

네, 그렇습니다. 만약 한 번이라도 파트너와의 관계 후 질 분비물 혹은 소변 시 불편감이 있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많은 여성분들이 질염 증상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행동은 추후에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4.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생식기 통증, 가려움증, 배뇨 시 불편감, 분비물 증가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을 단순 질염 혹은 방광염으로 오인하기 쉬워 방치되기 쉬운데요. 제때 치료받지 않고 방치될 경우 불임 및 난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하니 반드시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증상이 심한 경우 혈뇨나 농뇨 같은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골반염, 난관염, 난소염, 자궁내막염, 복막염 등 여러 가지 염증 질환들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질염 및 방광염 증상은 아래 링크로 정리해 둔 포스팅이 있으니 확실히 구분하고 싶으시다면 아래 버튼을 클릭하여 바로 확인해보세요.

단순 질염과의 차이 바로가기

 

방광염 증상과 비교하기

 

5. 어떻게 진단하나요?

소변검사를 통해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배양검사를 통해 균주를 확인하기도 하며, PCR 검사를 통해 유전자 증폭기술을 이용하여 보다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습니다.

 

6. 감염 경로는 어떻게 되나요?

가장 흔한 감염 경로는 성적 접촉이고, 드물게 혈액 또는 정액과의 직접 접촉 및 오염된 물건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임신부의 경우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도 전파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7. 치료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대부분 자연 치유되지만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병원에서 처방받은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주사를 맞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항생제를 투여하면 비교적 쉽게 치료되며, 재발 방지를 위해 6개월간 복용하도록 권고되고 있습니다.

단, 현재 본인이 임산부라면 더욱더 조심해야 하는데. 만약 산모가 클라미디아 균에 감염되어 있으면 아기에게까지 옮길 수 있고 유산·조산 확률이 높아지며 심한 경우 사산에까지 이를 수 있답니다. 따라서 배우자 역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클라미디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행히도 초기에 빠른 조치를 취한다면 충분히 완치가 가능하니 의심된다면 반드시 비뇨기과 전문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