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독 감염 확산세 | 매독 전염성 증상 원인 치료법은?

최근 일본에서 환락가 뿐만 아니라 지방까지 매독 확산세가 무섭게 퍼지고 있다고 합니다. 매독 신규 감염의 증가세가 걷잡을 수 없는 수준이라서 의료붕괴까지 우려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일본의 대표 유흥가인 신주쿠구에서는 공무원들이 외출 자제 뿐만 아니라 매월 무료 검사소까지 오픈하였다고 합니다. 매독은 어떻게 전염되는 것인지, 매독이 의심된다면 증상과 치료법은 어떻게 되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매독 확산세 상황(일본)

최근 일본 도쿄 전역에서 매독 감염 확산세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런 상황 가운데 성병 전문의까지 부족하여 의료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이고 일본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매독 전염 경로 바로 알아보기

 

일본 후생노동성의 통계에 따르면 2023년 1월~ 7월까지의 매독 감염 건 수는 8,349건으로 큰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연말까지 지난해 전체 감염 건수를 4000건 가량 웃도는 1만 7000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3년 감염 건수에 비해 10년 만에 13배 이상 증가한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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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리나라 내 매독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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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의 일종인 매독은 일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매독 감염 신고 건수가 지난해 들어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주로 매독은 성 생활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20대, 30대 남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국내 매독 발생 신고 건수는 401건인데, 성별로 보면 남성이 약 71%인 283명을 기록하였습니다. 이 가운데서도 2030 남성이 67.5%인 191명을 차지하였습니다. 

 

3. 매독이 정확히 뭔지? 전염성은?

성접촉이나 혈액 등으로 전염되는 매독은 프레포네마 팔리듐이라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걸리는 만성 성병입니다. 매독에 감염된 대다수의 사람들이 성 접촉으로 전파되지만, 만일 매독균을 보유하고 있던 임산부가 있다면 자궁 내 태아에게도 전파되어 매독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매독은 감염되고 1개월 후 쯤 감염 부위에 발진 같은 것이 생기다가 소멸됩니다. 3개월 후에는 발진이 생기다 없어지지만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수 년 뒤에 신장과 신경 등에 영향을 미쳐 실명하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매독은 현재 4급 감염병으로 표본 감시 대상입니다.

 

매독 증상 자세히 알아보기

 

매독 치료는 항생제 주사를 맞는 것으로 진행되나, 재감염이 쉽고 만성 매독으로 이어지므로 감염 위험이 높은 사람과의 성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버튼에 담아두었으니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은 바로 확인해보세요.

 

매독 전염성 자세히 알아보기

 

4. 이러한 일본 내 매독 확산 추세가 계속된다면?

 

일본 내에서 매독 등 성병 관련 의료체계의 붕괴 가능성이 제기되는데,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성병 전문의는 전국적으로 479명에 그쳤습니다. 일본 성병 전문 의료진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으며, 오랜 경력의 성병 전문의들이 고령화로 인해 의료 현장을 떠나는 것도 원인 중 하나입니다.

 

결국 매독의 조기 발견과 예방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되었습니다. 일본성감염학회에서 제공하는 성병 전문지식을 갖춘 '성병인증의'도 전체를 통틀어 47명만 있을 뿐이라, 이들만으로는 급증하는 매독의 위험을 알리고 예방하기 어렵다고 현지 의료계는 우려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본 전문가 오노에 원장은 사적인 영역의 질병인 만큼 사진이나 동영상 등으로 설명이 필요하다 고 주장하였으며, 매독 등 급증하는 성병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 이런 문제도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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