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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인 식중독! 여러분은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여름철엔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세균 번식이 활발해져 음식물 섭취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특히 고온 다습한 날씨 탓에 식재료가 쉽게 상하기 쉽고, 오염된 물이나 식품섭취로 인한 감염성 설사질환 발생률이 높아진다고 해요. 그래서 오늘은 식중독이란 무엇인지, 원인 및 증상, 예방 방법 등 다양한 정보들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식중독이란 무엇인가요?
식중독이란 식품 매개 질환 중 하나로, 살아있는 세균 또는 세균이 생산한 독소를 함유한 식품 섭취로 인해 설사, 복통 등의 급성 위장염 증상을 나타내는 질병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며 일부 세균이 만들어내는 독소의 경우 신경 마비, 근육 경련, 의식장애 등의 증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2. 식중독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식중독의 원인으로는 크게 미생물(세균, 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과 화학물질에 의한 식중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미생물에 의한 식중독은 세균성 식중독과 바이러스성 식중독으로 구분됩니다.
⭕ 세균성 식중독: 독소형 식중독/감염형 식중독
⭕ 바이러스성 식중독: 노로바이러스 / 로타바이러스
화학물질에 의한 식중독은 동물성, 식물성, 진균성 자연독과 인공 화합물에 의한 화학성 식중독으로 분류됩니다.
3. 식중독의 증상은 어떻게 되나요?
식중독의 잠복기간은 1~6시간이며,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발열, 구역질, 구토, 설사, 복통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다른 질병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흔한 증상이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이 같은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4. 식중독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식중독 여부는 환자의 증상과 함께 역학조사를 통해서 원인식품을 찾아냅니다. 그리고 의심되는 식품을 검사함으로써 확진하게 됩니다. 또한 집단 발병시에는 대변검사나 혈액검사 등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5. 식중독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대부분의 식중독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회복되지만, 유아나 노인, 병약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입원치료가 필요합니다. 심한 탈수나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하면 수액요법과 같은 일반적인 치료를 시행하며, 항생제의 사용이 고려되기도 합니다.
6. 식중독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음식 조리 전과 식사 전 손 씻기를 생활화 하고, 충분히 가열조리 된 음식만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모든 음식물은 익혀서 먹고 물은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하며, 조리한 식품을 실온에 두지 않아야 합니다. 날 음식과 조리된 식품은 각각 다른 봉지에 싼 후 용기에 넣어 서로 섞이지 않도록 보관하여야 합니다. 육류와 어패류를 취급한 칼, 도마는 교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분하여 사용하여야 합니다. 또한 정기적인 수질 검사로 오염여부를 확인하고, 주변환경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관리 하여야 합니다.
7. 식중독 걸렸을 때 피해야 하는 음식이 있나요?
일반적으로 유제품, 밀가루 음식, 인스턴트 식품, 찬 음료, 생과일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쌀죽이나 미음같이 부드러운 음식은 소화기관에 부담을 적게 주기 때문에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충분한 수분 공급 역시 매우 중요하므로 끓인 물에 설탕과 소금을 조금 타서 마시거나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8. 식중독 걸리면 무조건 굶어야 하나요?
설사증상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굶으면 장 점막이 손상되어 설사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름기가 없는 담백한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과일즙이나 탄산함유 음료처럼 당분이 많은 음료는 좋지 않습니다.
9. 식중독 걸린 사람과 접촉했는데 괜찮을까요?
같은 음식을 먹은 2명 이상이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면 일단 식중독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때 가까운 보건소에 연락하거나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만약 별도의 화장실을 사용하고, 가족 혹은 동거인과는 수건이나 식기를 따로 사용한다면 전염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10. 식중독 증세가 나타나면 지사제를 먹어야 할까요?
지사제는 설사를 멎게 하는 약이므로 함부로 복용해서는 안 됩니다. 설사는 몸속의 나쁜 균을 배출하려는 일종의 방어작용이라서 억지로 막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대신 설사량이 많다면 체내 수분 손실이 많아질 수 있으므로 따뜻한 물을 많이 마셔 주는 것이 좋습니다.
11. 식중독 걸렸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식중독은 별다른 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평상시 가정 내에서 꾸준히 위생관리를 실천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입니다. 냉장고 소독, 행주 삶기, 식칼·도마 세척 등 주방위생관리는 물론이고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 비누거품을 충분히 내어 손을 꼼꼼히 씻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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