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간염 예방접종, 전염, 원인, 치료법, 증상 바로알기

건강검진시 간염 접종하라고 안내받으신 분들 계시죠? 바이러스를 통한 간염의 종류는 A형간염, B형간염, C형간염, D형간염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국가 검진 대상이 아니라서 놓치기 쉬운 C형간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C형간염이란?

 

C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C Virus)는 간세포 내에 존재하면서 만성 염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입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와는 달리 혈액을 통해서 감염되지 않고 주로 주사기와 바늘, 침 등을 공유함으로써 전파됩니다.

 

국내에서는 수혈 후 발생되는 사고나 마약 주사 남용자에게서 발견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문신과 피어싱 시술 과정에서도 집단감염 사례가 보고되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로로 몸에 침투된 바이러스는 간세포에 존재하게 되며, 우리의 면역 체계는 이러한 바이러스를 죽이기 위하여 반응을 일으키게되고, 간의 세포들이 파괴되며 간에 염증이 생기게 됩니다. 

 

A형간염 정보 바로가기

 

B형간염 정보 바로가기

 

 

2. C형 간염바이러스란 어떤것인가요?

 

C형 간염바이러스는 HCV라고 불리며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우리 몸속 면역반응으로 인해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대부분 환자들이 급성 C형 간염증상을 보이지만 일부 환자에게서는 무증상이거나 경미한 증상만을 보여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C형 간염인지 모르고 지내다가 건강검진 시 우연히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단 C형 간염환자로 진단받으면 70~80% 이상이 만성화되기 때문에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3. C형 간염검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혈액검사를 통해 C형 간염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먼저 병원체 보유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간단한 채혈과정을 거칩니다. 이후 1차 선별검사인 ELISA라는 효소면역측정법을 시행하는데 이때 양성이면 2차 확진검사인 RNA검출법을 실시하게 됩니다.

 

두 가지 검사 모두 결과가 음성이라면 최종적으로 C형 간염보유자가 아님을 판정받게 됩니다. 만약 한 가지라도 양성 반응이 나온다면 반드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4. C형 간염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과거에는 인터페론이라는 항바이러스제를 이용했지만 현재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인 리바비린과 페그인터페론 알파제제를 병합하여 투여하는 방법이 표준치료방법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치료 기간은 유전자형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6개월에서 12개월 가량 소요되며 완치율은 80~90% 수준입니다.

 

특히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이었던 두통, 근육통, 관절통 등 신경계 이상반응이 개선되면서 삶의 질 향상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5. C형 간염예방접종이 있나요?

 

현재까지는 C형간염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백신 대신 체액을 통해 C형 간염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예방법으로는 면도기, 칫솔, 손톱깎이 등 개인용품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이며 이외에도 불법적인 성접촉 및 비위생적인 문신, 피어싱 등을 피해야 합니다.

 

A형간염 예방접종 정보 바로가기

 

B형간염 예방접종 정보 바로가기

 

 

오늘은 이렇게 여러 간염 유형 중에 C형간염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C형간염은 백신이 따로 개발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더욱 위생에 각별해야합니다. 주사기는 반드시 일회용으로 사용하고, 피어싱이나 문신을 할 때에도 반드시 소독된 도구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모두 위생적인 생활을 지켜 건강하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